|
안녕하세요~ 저는 구순열과 구개열을 모두 가지고 태어났던 29살(80년생) 된 여자입니다. 태어나서 백병원에서 1차 수술을 하고, 백일 쯤에 서울대학교병원에서 2차 수술을 했구요, 18살 때 세브란스병원에서 신극선 선생님에게 수술을 받았으며, 25~6살 쯤에 압구정동에 개원해 계시던 엄기일 선생님께 수술을 받았습니다. 눈에 띄게 보기 안 좋던 예전을 생각하면 지금도 더 바랄 것 없이 감사해야 하지만, 사람 욕심이란 게 끝이 없나 봐요.. 코 기둥이 늘어진 것과 흉터가 눈에 보이는 게 맘에 걸리고, 종종 지나가는 사람들이 제 흉터를 두고 말을 하면 너무 속상하고 위축이 됩니다. 아무래도 흉터가 얼굴 중앙인 인중에 Z자 모양(80년대 초반에는 Z자로 꾀매는 것이 유행(?)이었다고 들었습니다)으로 있다 보니 눈에 더더욱 띄는 거 같아요. 흉터를 아예 없앨 수는 없겠지만 가능한 한 최대한 눈에 띄지 않도록, 최소한으로 줄이고자 하는 게 제 바램인데 가능할까요? 물론, 직접 뵙고 상담을 하는 게 정확하겠지만, 대충이나마 얘기를 듣고 가고 싶어서 이렇게 상담 글을 올립니다. 그럼 빠른 답변 기다리겠습니다. 좋은 하루 되세요.
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