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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년전에 코성형수술을 했습니다.
그런데 3년 정도 지난 후 부터 실리콘이 자꾸 내려와서 4년째 되는 해에
실리콘을 제거했습니다.
문제는 최근 몇달전부터 콧대 근처에 혹 같은 것이 만져져 이빈후과를 다녀왔는데 신경 쓸 필요도 없고, 약도 먹을 필요도 없다고 하여 그냥 잊고 지냈습니다.
근데 며칠전부터 그 혹이 커졌는지 자세히 코를 보면 그 부분에 볼록 튀어
나왔습니다.
걱정이 되어서 다른 이빈후과에 가 보니 성형수술 한적 있냐구 묻어라구요.
했다가 실리콘을 제거 했다고 하니 실리콘 제거 후 실리콘으로 인해 벌어진 틈이 밀착이 완벽히 안 되어 그 틈에서 염증이나 섬유질종이나 그런 것들이 생기는 거라고 하더라구요.
그러면서 약간 째서 그 혹을 조금 빨아 내기는 했는데, 아직 볼록 나온 것은 들어 가지 않았습니다.
이빈후과 선생님 말로는 불편하거나 계속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면 다시 성형
수술을 해서 그 벌어진 틈에 실리콘을 넣든 다른 보형물로 채워 놓아야 한다고
하던데...
정말 이런 일도 있나요?
제가 겁이 많아 정말 하기 싫었는데, 어린 나이에 엄마가 취직하고 시집가려면
해야 한다고 성화를 해서 뭔 모르고 한 것이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럴 줄은
정말 몰랐습니다.
정말 그때 수술할 때 너무 아파서 다시는 수술하고 싶지 않구요~
이런 부작용이 흔히들 있는 질환인가요?
현재 전혀 아프지는 않은데, 그냥 이 상태로 살면 나중엔 염증으로 가는건가요 ?
계속 그 혹이 커지면 어찌해야 하나요?
정말 다시 성형수술을 해야 하나요?~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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